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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유시민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수사가 정치 보복이라고?'

(▲사진=JTBC '썰전')
(▲사진=JTBC '썰전')

'썰전' 유시민이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수사와 정치 보복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관련 구속 수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시민은 "내가 '썰전'을 하는 내내 구속영장에 보수적인 입장을 취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유시민은 "지난주 이명박 전 대통령을 구속 수사를 하면 안 된다고 했다가 욕을 엄청 먹었다"고 언급했다.

앞서 15일 방송된 '썰전'에서 유시민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불구속 수사를 주장하며 "무죄 추정의 원칙과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을 때는 불구속 조사를 한다는 원칙이 있다. 이 같은 원칙을 많은 국민의 비난을 받고 있는 전직 대통령이지만 똑같이 적용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유시민은 "구속은 수사상의 필요 때문에 하는 것이다. 그것은 형벌이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우리는 과거부터 정부의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나쁜 놈이니까 잡아가야 한다'며 구속 자체를 죄인에 대한 형벌처럼 운용했다. 이것은 구속 수사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유시민은 또 "이건 개인적인 의견인데, 자꾸 정치보복이라고 표현한다.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솔직하게 그런 표현이 듣기 싫다"고 말했다. 그는 "복수는 그렇게 하는 게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나라를 잘 운영해서 퇴임할 때 '벌써 끝났냐'는 말을 듣는 거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인사하는 거 보는 게 복수"라고 이야기했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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