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라미란, 이형민, 김현주, 조셉 리(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배우 김명민이 극 중 두 명의 아내 김현주와 라미란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김명민은 29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제작발표회에서 “김현주와 라미란은 각각의 매력이 있다. 이 작품은 내가 할 부분이 많긴 하다. 하지만 원맨쇼가 아니기에 잘 맞춰주는 두 분이 없었다면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현주 라미란을 비교해서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김명민은 “김현주와 촬영할 때는 설레고 기쁘다. 라미란은 긴장을 풀어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극중 김명민은 매력 있고 똑똑하지만 기회주의자에 권위주의적인 가장 송현철A 역을 맡았다.

김현주는 송현철A의 아내 선혜진 역을, 라미란은 송현철B(고창석 분)의 아내 조연화 역을 맡았다.

한편, ‘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다. 4월 2일 오후 10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