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아침' 최홍림이 신장 이식 수술 후 3개월 만에 복귀했다.
9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누나에게 신장 이식을 받은 개그맨 최홍림이 출연해 투병기를 공개했다.
이날 최홍림은 "다른 분들이 신장 수술을 했냐고 물어본다. 얼굴 보니깐 신장 아니고 얼굴 성형했냐고 한다. 그 정도로 얼굴이 좋아졌다. 시청자 분들이 너무 걱정을 해줬다. 너무 걱정해주신 덕분에 의외로 회복이 빨리 됐다. 다 어머니들 힘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홍림은 "병원에서 6개월은 쉬어야 한다고 했는데 내 자리가 걱정이 됐다. 수술하고 나서 빨리 움직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최홍림은 가정 형편 때문에 복귀에 서둘렀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내가 돈을 벌어도 제가 한 두 달 쉬다 보면 나가는 돈이 많이 생긴다"라며 "제가 스타도 아니고 2~3개월 방송을 하지 않게 되면 다른 사람이 자리를 잡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걱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