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오지은의 화보 및 인터뷰가 공개됐다.
오지은이 최근 bnt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하고 남편과의 연애스토리와 KBS2 일일드라마 '이름없는 여자'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화보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지은은 "4살 연상의 남편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며 "영국에서 남편을 만났다. 친구의 사촌이었는데 친구 부탁으로 제가 살던 동네를 소개해 줬고 그때까지만 해도 우리가 이런 인연이 될 거라는 생각은 전혀 못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편은 제가 배우인 줄도 몰랐다. 제 가이드 실력에 감동 받았는지 매주 주말마다 오더라. 그때만 해도 이렇게 이어질지는 몰랐는데 이렇게 됐다”고 남편과의 첫만남을 전했다.
결혼 생활에 대한 물음에는 “남편이 가진 그릇 만큼이나 저 또한 넓어지는 느낌이 들어요. 여유가 생기고 힘이 생기고요. 신의 한 수였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앞으로가 기대가 돼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최근 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에서 주인공 손여리 역을 맡은 그는 "이번 작품은 함께 했던 사람들이 모난 사람이 한 명도 없고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좋은 분들을 만났어요"라며 "함께 있으면 힘이 되는 사람들을 만나서 끝나고 나서도 유난히 아쉽고 마음이 컸죠"라며 출연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줄곧 호흡이 길었던 작품에 출연했던 그는 연기할 때 힘들었던 점에 대해 "매회 전력질주로 하다 보니 끝나고 나면 다음 작품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없더라고요"라면서 "드라마 안에도 호흡이 있고 리듬이 있다 보니 강약 조절을 하면서 극의 흐름에 맞춰서 리드미컬하게 완급 조절을 하게 되더라고요. 점차 수월해지고 저만의 팁을 쌓게 되는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드라마 ‘이름 없는 여자’서 고등학생 역할은 물론 재즈바 싱어, 변호사 등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했던 그는 "도전을 참 많이 했던 작품이에요. 당연히 다른 분을 섭외하실 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저에게 직접 제안해주신 제작진분들이 신기하기도 했고요. 제가 해낼 거라고 생각해주시는 믿음에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했어요. 한편으론 코스프레 하는 느낌도 들긴 했지만요"라며 웃음 섞인 대답을 전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