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가 11년 만에 한국 방한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룹 빅뱅 승리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10일 한 매체는 "일본 건강 및 미용기구 기업인 MTG의 한 관계자는 호날두가 복근 운동기구인 식스패드(Sixpad) 홍보를 위해 25일 방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만약 호날두가 한국을 방문한다면 2007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FC서울과 친선 경기를 치렀던 이후 처음이다.

호날두의 방한소식이 전해지자, 승리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이유는 즉, 승리가 한 방송에서 '호날두 라이선스'를 가지고 있다고 했기 때문이다.

빅뱅 멤버 지드래곤과 탑, 태양, 대성, 승리는 2016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제가 알고 있는 승리의 라이센스 중 제일 말이 안 되는 것은 '축구선수 호날두가 한국에서 모든 일을 할 때 승리가 매니지먼트 및 마케팅을 담당한다'는 것인데"라고 운을 뗐다.

당시 승리는 호날두가 한국에 올 경우 모든 매니지먼트 및 마켓팅을 담당 할 수 있는 라이선스라고 설명했다. 당시 MC들은 "만약 호날두가 한국에 오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묻자 승리는 "안오면 무용지물이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과연 축구선수 호날두가 승리와 손잡고 한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을지, 특히 승리가 말한 '호날두 라이센스'가 잘 활용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