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탐정'이 베일을 벗었다.

5일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에서는 만랩 탐정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탐정 소장 한상섭(김원해 분) 그리고 탐정 사무소 조수 정여울(박은빈 분)이 아동 유괴 사건을 맡은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미스터리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의 등장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최다니엘은 만랩 탐정 이다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최다니엘은 완벽한 추리와 사건 조사까지 만랩 탐정을 완벽하게 변신했다. 그는 꼼꼼하게 사건을 파악했고 사람이 아닌 보리(강아지)가 사건에 연루가 되어 있다는 추리까지 완벽하게 파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탐정 소장 한상섭 역을 맡은 김원해는 최다니엘과 코믹케미를 선보였다. 한편으로 엉뚱하지만 '불륜계의 셜록'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남다른 촉으로 최다니엘의 사건에 일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탐정 사무소 조수로 합류한 박은빈은 겉으로는 밝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정여울 역을 맡아 최다니엘과 본격적인 공조 수사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방송 중, 후반 부터 이지아의 등장이 눈길을 끌었다. 극 중 미스터리 여인 선우혜 역을 맡은 이지아는 공포와 호기심을 자극, 빨간 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유치원 선생의 아동 유괴 사건을 시작하게 하는 또 다른 중요 인물. 특히 알 수 없는 표정과 매서운 눈빛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오늘의 탐정'은 공포라는 기본 장르에 미스터리를 그리고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 충분했다. 그리고 최다니엘과 박은빈, 김원해의 코믹 케미까지 웃음의 포인트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