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나 혼자 산다’가 유쾌한 웃음으로 금요일 심야 시간을 사로잡았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쌈디는 자신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는 혼자 여행을 위해 가평행 기차에 몸을 실었다.
기차표를 제대로 구매하지 못하거나 길을 잃어버리기도 했지만, 짚와이어, 남이섬 투어, 닭갈비 혼밥 등 자신만의 스타일로 오랜만의 일탈을 만끽했다. 특히 혼자 떠난 여행에 자신감이 붙은 쌈디는 번지점프에 도전했다. 막상 점프대에 올라 근심걱정 가득한 모습을 보이며 “잠깐만요”를 연발했지만 이를 악물고 점프에 성공, 뛰어내리고 나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던 쌈디의 번지점프 도전기는 짜릿한 스릴을 전했다.
더불어 차기작을 구상하고 있는 기안84의 버라이어티한 준비 과정도 공개됐다. 하하와 별을 찾아간 기안84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두 사람의 이상적인 답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기안84의 황당한 질문에도 하하와 별은 신뢰와 의리로 똘똘 뭉친 모범답안을 남겨 안방극장까지 달달하고 훈훈한 기운으로 물들였다.
그러나 두 번째로 찾은 이말년 부부는 현실 부부 케미를 풍겨내 폭풍 웃음을 유발했다. 분위기를 산산조각내는 답변은 물론 줄줄이 이어지는 폭탄발언에 정신이 혼미해진 기안84는 살얼음판을 방불케하는 분위기에 눌려 질문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 더불어 이어지는 이말년의 역습에 힘겨운 인터뷰를 이어가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케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