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비즈시청률]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X남지현 미묘한 멍석말이, 6%로 동시간 1위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와 남지현이 미묘한 눈빛 교환을 하며 설렘 폭발 엔딩을 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3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포함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평균 6.0%(이하 닐슨코리아 제공), 최고 7.7%를 기록,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평균 2.9%, 최고 3.5%로, 케이블-종편 동시간대 1위로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 원득(도경수)과 홍심(남지현)은 부부의 연을 맺었다. 관아에 나타난 원득을 보고 “기다리던 정혼자가 왔으니 세자저하의 명을 따르겠다”며 간신히 풀려난 홍심. 허름한 초가도, 홍심의 행색도 마음에 들지 않은 원득. 게다가 “사실 원득이는 기억 소실”이라는 홍심의 말에 의아해하면서도, “기억에도 없는 여인과 혼례를 올릴 수는 없는 법”이라며 혼인을 거부했다. 그러나 원득은 “네가 가버리면 난 박영감이라는 사람의 다섯 번째 첩실이 될 것”이라는 홍심의 절실한 눈빛에 손을 잡고 혼례식으로 향했다.

원치 않는 혼인을 올린 뒤 모두가 불편한 첫날밤이 지나갔다. 원득의 불평불만에 쓰던 물건을 가지러 원득의 집으로 가겠다는 홍심의 말에 연씨(정해균)는 원득이 조실부모하고 가진 것 하나 없어 군역을 갔다고 둘러댔다. 사실 연씨는 홍심을 살리기 위해 율이 실종 당시 입고 있던 관자와 의복을 몰래 감추고, 그를 기억 소실이라고 거짓말하고 있었던 것.

이후 홍심은 군역의 대가를 받아내기 위해 원득과 윗마을로 향하다 산길에서 무뢰배를 만나 저항했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두 사람은 멍석 안에 돌돌 말려 움직일 수 없었다. 빠져나오기 위해 함께 구르자는 홍심의 제안에 원득은 “나는 구르고 싶지 않다. 이대로 있어야겠다”며 홍심을 진지하게 바라봤다. 첫날밤보다 더 가까이 맞닿은 두 사람의 어색한 모습은 원득의 속내를 더욱 궁금케 했다.

한편 궁에서는 자신의 아들 서원대군(지민혁)을 세자로 앉히고 싶은 중전(오연아)이 기쁜 속마음을 감추려 애써 노력하고 있었고, 아직 율의 주검을 찾지 못한 김차언(조성하)은 왕(조한철)을 궁 안에 묶어두기 위해 살수까지 동원하는 살벌함을 드러냈다.

‘백일의 낭군님’ 4회는 18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김원희 기자 kimwh@etoday.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