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룸' 김희선-김해숙의 교도소 난투가 포착됐다.

tvN 새 주말 드라마 '나인룸' 제작진은 18일 을지해이(김희선 분)와 장화사(김해숙 분)의 살벌한 첫 대면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을지해이와 장화사의 일촉즉발 상황이 담겨있다. 을지해이는 장화사에게 바싹 다가가 나지막하게 무언가를 속삭이고 있다. 이어 장화사는 을지해이의 말에 격분하며 이성을 잃고 을지해이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려는 모습이 포착됐다.

바닥에 쓰러진 을지해이를 향해 다시 한번 지팡이를 들어 올리는 장화사의 무자비한 뒷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장화사의 공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를 매섭게 쏘아보는 을지해이의 날 선 눈빛이 강렬하다.

김희선은 승소율 100%를 자랑하는 안하무인 변호사 을지해이 역을, 김해숙은 최장기 미결 사형수 장화사 역을 맡았다. 특히 김희선과 김해숙은 변호사와 사형수로 교도소에서 첫 만남을 갖게 된 이후, 서로의 운명이 뒤바뀌는 일생일대의 사건으로 얽혀 끊임없는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나인룸' 제작진은 "김희선과 김해숙은 첫 만남부터 깊은 내공이 담긴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눈 뗄 수 없는 명장면을 만들어냈다"라며 "악연으로 시작된 김희선-김해숙이 만들어내는 극과 극의 워맨스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 분)의 인생리셋 복수극으로 10월 6일 밤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