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구하라가 전 남자친구 A 씨로부터 협박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디스패치는 구하라의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 때문에 현재 협박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구하라가 A씨 앞에서 무릎을 꿇은 CCTV 장면도 공개했다.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112에 신고한 A씨는 당시 "연예인 생활을 끝나게 해주겠다"며 내밀한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을 보냈다. 이를 확인한 구하라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A씨에게 무릎을 꿇고 애원했다. 하지만 A 씨는 구하라에게 또 다른 동영상을 보내며 협박을 이어갔다.

구하라는 "그는 동영상으로 저를 협박했습니다. 여자 연예인에게, 이보다 더 무서운 게 있을까요. 제가 낸 상처는 인정합니다. 처벌을 받겠습니다. 하지만 그가 준 또 다른 상처는요? 그는 협박범입니다"라고 디스패치에 심경을 밝혔다.

한편, A 씨는 지난달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구하라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구하라와 A 씨를 쌍방폭행 혐의로 입건해 둘 다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