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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병사의 비밀' 이찬원, 무하마드 알리 잔혹사 애도

▲'셀럽병사의 비밀'(사진출처=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사진출처=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이찬원이 영광의 무대 뒤에 가려진 스포츠 스타들의 잔혹한 뇌 질환 실체를 전한다.

9일 방송되는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복싱 레전드 무하마드 알리와 동양 챔피언 김득구 등 위대한 스포츠 영웅들이 겪어야 했던 뇌 질환의 위험성을 과학적으로 파헤친다.

▲'셀럽병사의 비밀'(사진출처=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사진출처=KBS 2TV)
이날 방송에서는 신인 시절 비주류 복싱 스타일로 외면받았으나 탁월한 심리 전략을 통해 세계 최강의 자리에 오른 무하마드 알리의 드라마틱한 인생사가 소개된다. 특히 필리핀 원정 경기 당시 내연녀를 동반했다가 위성 생중계를 보고 현장으로 찾아온 아내와 마주해야 했던 아찔한 삼자대면 일화가 소개된다. 평소 ‘사랑과 전쟁’ 마니아로 알려진 MC 이찬원조차 이 사연을 듣고 “국가적 농락 아니냐”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어 알리가 링 위에서 손 떨림과 언어 장애 증상을 겪으면서도 15년 전담 주치의의 만류를 뿌리치고 경기를 강행했던 안타까운 사연도 다뤄진다. 게스트로 참여한 그룹 아이오아이 최유정은 투병 생활 중에도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던 알리의 생전 비하인드 영상을 보며 눈물을 훔치기도 한다.

▲'셀럽병사의 비밀'(사진출처=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사진출처=KBS 2TV)
또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 세계 챔피언의 문을 두드렸던 라이트급 동양 챔피언 김득구의 서사도 재조명된다. 김득구는 미국 경기 직후 급성 경막하 혈종으로 끝내 숨을 거두었다. 그의 강인한 정신력이 정작 뇌가 보내는 치명적인 경고 신호를 알아채지 못하게 만들었으나 그의 희생은 이후 복싱계의 대대적인 제도적 변화를 이끌어내는 도화선이 됐다.

이 밖에도 프로그램에서는 사후 부검을 통해서만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만성 외상성 뇌병증(CTE)’과 정상 뇌세포를 파괴하는 ‘타우 단백질’의 파괴력을 분석한다. 과거 미국프로풋볼(NFL) 본사에 총기 난사를 감행한 전직 미식축구 선수와 일가족 살인 사건으로 충격을 안겼던 프로레슬링 스타 크리스 벤와의 뇌에서도 이와 동일한 병적 흔적이 발견된 사례를 짚어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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