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3' 김승현이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딸 수빈이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4일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3'은 '내 아이디는 얼굴 천재 특집' 2탄으로 김진, 조성모, 김승현, 남우현, 강태오, 송강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승현은 딸 수빈이 덕분에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할 수 있었다며 제2의 전성기가 될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했다.

김승현은 "프로그램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딸이 '아빠에게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말했고, 그 말을 듣고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빈이는 내가 사정이 좋지 않았던 것을 모두 알고 있었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김승현은 딸바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김승현은 "프로그램 출연이 결정 나고서 수빈이가 나한테 '함께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니까 잘하자'라고 말했다"며 "정말 잘 컸다. 출연료도 스스로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김승현은 "처음 아이를 가졌을 때 소속사나 가족도 몰랐다. 하루라도 빨리 사실을 공개하고 떳떳한 아빠가 되고 싶었다"라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김승현이 출연하는 '해피투게더'는 오늘 (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