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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제천 의림지 곤드레밥 사장님의 시 사랑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한국기행' (사진제공=EBS1 )
'한국기행'이 제천 의림지에서 청국장과 곤드레밥 식당을 운영하며 시인으로 살아가는 유봉재 씨를 만난다.

20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주름진 세월 속, 가족을 위해 헌신해 온 어머니 아버지의 이름을 찾아간다.

충북 제천 의림지 인근에 자리한 소문난 맛집, 생 곤드레밥집. 유봉재(76) 씨가 29년간 맛을 지켜온 곳이다. 그녀의 또 다른 이름은 시인 유봉재. 여고를 졸업하고 문학소녀로 자란 봉재 씨는 초등학교 교사였던 남편을 만나 사모님 소리 들으며 4남매를 낳고 가정주부로 살았다.

그러나 IMF 때 남편이 빚보증을 잘못 서면서 전 재산을 잃고, 술만 의지하다 세상을 떠났다. 할 줄 아는 것이라고는 밥 짓는 일밖에 없어 지인이 빌려준 시골집에 살면 밥집을 시작했다. 처음 해보는 밥장사가 어디 쉬웠을까. 삼겹살에 이어 삼계탕, 곰탕까지 실패한 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시작한 것이 시어머니에게 배운 청국장과 곤드레밥이다. 자리 잡기까지 그 눈물진 세월을 봉재 씨는 한 자 한 자 ‘시’로 써 내려갔다.

뒤늦게 등단하고 시집도 낸 시인 봉재 씨. 청국장 끓이고 곤드레밥 지으며 삶과 눈물을 시로 녹아낸 봉재 씨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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