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격투기 선수 권아솔이 코너 맥그리거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경기를 비롯해 UFC를 비난했다.
권아솔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맥그리거 너는 끝까지 쓰레기였다. 실력이 없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기대하고 본 게 내 잘못이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종합격투기를 양아치 판으로 만들더니 결국 너의 양아치 적인 본 모습을 숨길 수가 없구나. 백만 불 토너먼트 끝나면 한번 싸워주려고 했더니 네 실력이 이렇게 드러나는구나"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러니까 내가 UFC에 안 가는 거다. 한국에서 이랬어 봐라. 국회의원들은 애들 교육상 안 좋다라며 방송 못 내보내게 했겠지"라고 날을 세웠다.

권아솔은 "에이전트들이 몇 번씩 UFC 가자고 연락 왔을 때 거절한 게 나 권아솔이다. 몇 푼 안 되는 파이트머니 몇백 가지고 한국 애들은 '제발 좀 써 주세요'하며 자존심 없이 빌붙는 놈들"이라며 "실력도 안 되면서 빌붙는 놈들 아무나 가는 데를 내가 헐값에 왜 가냐? 로드FC 챔피언들 다 마찬가지고"라고 글을 이었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코너 맥그리거는 7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UFC229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하빕이 맥그리거를 꺾었다. 특히 경기 후 하빕은 맥그리거의 스태프들과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