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크 노마드' 류현경이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류현경이 MBC 예능 ‘토크 노마드-아낌없이 주도록’(이하 ‘토크 노마드’)에서 영화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긍정 에너지를 발산하며 고정 MC들과의 특급 케미를 선보였다.
일본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류현경은 도쿄와 가마쿠라를 오가며 영화 속 명장면을 산책하는 여행에 누구보다 열의를 불태웠다. 류현경은 열아홉 살 때 일본 영화에 출연한 경험을 시작으로 지난 2011년에는 가마쿠라와 에노시마 지역에서 영화 ‘스마일 버스’를 촬영하는 등, 일본과의 연이 깊다고 밝혔다. ‘스마일 버스’에서 지역 가이드로 출연했던 류현경은 능숙한 일본어 실력으로 네 명의 MC를 이끌며, 자신의 추억이 깃든 에노시마 섬 곳곳을 여행했다.
아역 배우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류현경은 빼곡하게 쌓아온 필모그래피로 눈길을 끌었다. 김혜수, 강수연, 故최진실 등 당대 유명 배우들의 아역을 섭렵했던 그녀에게 김구라는 "연기뿐 아니라 연출도 할 만큼 다재다능한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류현경은 “영화는 우주를 만드는 일, 연기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며 연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내비쳤다.
DVD를 소장할 정도로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팬임을 밝힌 류현경은 이 작품의 모티브가 된 에도 도쿄 건축박물관을 방문하고 아이처럼 좋아했다. 진정한 ‘성덕’의 순수한 매력을 보여준 류현경은 남창희가 가오나시 가면을 써서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자 그를 살뜰히 도와주며 인간적이고 따뜻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류현경은 그동안 영화 ‘아티스트: 다시 태어나다’,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입증해왔다. 최근 영화 ‘기도하는 남자’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류현경은 오는 11월 7일 첫 방송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의 최민주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토크 노마드’는 국내외 유명한 드라마, 문학, 음악, 영화 등의 배경이 된 장소를 찾아 떠나는 로드 토크 버라이어티로, 류현경이 함께한 일본 여행기는 11월 2일(금) 저녁 8시 50분 방송에서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