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지망생 한서희가 대마초를 함께 피운 혐의로 처벌받은 빅뱅 탑을 저격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끈다.

한서희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는 나올 생각도 하지 마라. 어딜 기어 나와. 네 주변 사람들한테 내가 너한테 돈 받았다고 하고 다닌다며 꽃뱀이라고? 얼마나 떠들어댔으면 나한테까지 얘기가 들어와? 내 얘기 좀 작작해"라며 불쾌함을 드러내며 'YG Energy LET'S Greet'라고 적힌 화장실 에티켓 포스터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이어 한서희는 "야. 돈이나 주고 말해 너 돈 많잖아. 그래도 조용히 사는 것 같길래 입 다물고 그냥 넘어갔는데 철판 깔고 인스타 업로드하시는 거 보니까 할 말은 하려고. 그래도 난 너처럼 너 X뱀이라고 거짓말은 안 할게. 아 참 너도 알지?"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가 너희 회사 일 몇 개나 숨겨줬는지 새삼 나 진짜 착하다 기자들이 서희 씨 그냥 터트리자고 제발 그일 터트리자고 하는 거 니네 무서워서 그냥 다 거절했었는데 그때 그냥 터트릴걸 그랬어. 뭔진 너도 알고 있을 거라 믿어 내가 저 날 저기를 왜 갔을까? 너네도 알지? 아 그리고 제발 덩칫값 좀 해라. 나잇값도 좀 하고. 예술가 인척도 그만 좀 해. 그냥 너는 아저씨야 아저씨 틀딱(틀니딱딱의 줄임말) 아저씨”라고 덧붙였다.

이날 탑은 1년 6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한편, 탑은 의경 복무 중이던 2017년 7월, 연예인 지망생인 한서희와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사실이 드러나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의경에선 직위 해제됐다. 현재는 서울 용산구청에서 사회복무 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한서희는 당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 등을 선고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