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주혁(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배우 남주혁이 2018년 남자 배우 신인상을 휩쓸었다.
남주혁은 23일 열린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영화 '안시성'(감독 김광식)으로 신인남우상을 받았다. 올해 벌써 4번째 수상이다.
남주혁은 이날 트로피를 받은 뒤 "좋은 선배들과 스태프들에게 폐 끼치지 말고 주어진 역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했는데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신인상을 받은 만큼 항상 고민하고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 계획하고 꿈꿨던 일들, 노력했던 일들이 이렇게 좋은 상으로 보답받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그는 아시아스타어워즈, 더서울어워즈, 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남자 배우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개봉한 한국영화 속 남자 신인 배우들 가운데 가장 독보적이고 눈에 띄는 활약을 한 영화계 신성이라는 사실이 또 한 번 증명된 것이다.
'안시성'에서 고구려 학도병 수장 사물 역을 맡아 화려한 액션은 물론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와 강렬한 눈빛, 변화무쌍한 인물의 감정 등을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받았다. 사물이 성장하는 모습을 잘 연기해 낸 남주혁은 20대 새로운 얼굴의 영화배우로서 몫을 충분히 해냈다.
한편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역도요정 김복주' '달의 연인-보보경심려' '후아유-학교 2015'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남주혁은 영화 '안시성'이 스크린 데뷔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