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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프렌즈' 손호준X유연석, 예능을 통해 보여줄 힐링 기부(종합)

▲유연석, 손호준(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유연석, 손호준(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커피 프렌즈' 유연석과 손호준이 의미있는 기부활동을 시작했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커피 프렌즈'(박희연 연출) 제작발표회가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배우 유연석 손호준 박희연 PD가 참석했다.

'커피프렌즈'는 제주도의 한 감귤농장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셰프 유연석, 바리스타 손호준을 중심으로 최지우, 양세종이 아르바이트생으로 나선다.

▲박희연(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박희연(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박희연 PD는 "유연석과 손호준이 '커피 프렌즈' 기부 행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들었을 때,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사람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고, 기부할 수 있다는 것을 방송으로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았다. 흔쾌히 응답해줘서 프로그램으로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연석은 “‘커피 프렌즈’는 커피 트럭을 몰고 다니다 보니까 장소 섭외가 쉽지 않았고, 매번 다른 환경도 쉽지 않았다. 제주도에서 한 곳을 지정해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손호준 장소 섭외가 힘들었다는 것에 공감하며 "이번에 제작진이 제주도에 카페를 차려주신다고 하셔서 돈 많이 벌어서 기부하자는 뜻으로 흔쾌히 출연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유연석(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유연석(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유연석은 브런치 메뉴를, 손호준은 커피를 각각 맡았다. 유연석은 "신메뉴를 선보였다. 손에 익지 않은 신메뉴를 판매하던 날이었는데, 주문까지 밀렸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신메뉴였다. 손님 중에 셰프가 있어서 더 긴장했다"고 털어놨다. 손호준은 "저희가 진정성 있게 다가가기 위해 바리스타 자격증도 땄다. 그래야 시청자분들이 진정성 있게 봐주시고 마음이 전해진다고 생각해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제가 사실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제 친구 중에 카페 운영을 하는 친구가 있어서 레시피를 배워왔다"고 자랑했다.

▲손호준(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손호준(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커피프렌즈'에는 다양한 게스트도 출연했다. 유노윤호, 바로, 이광수, 산다라 박까지 유연석과 손호준의 절친들이 총출동했다. 손호준은 "유노윤호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열정적인 친구로 유명하지 않나. 본인이 또 무언가를 기획해서 왔더라. 그래서인지 생각과 다르게 흘러가는 장사가 재미있으실 거다"라고 말했다. 유연석은 이광수를 꼽았다. 유연석은 "이광수가 키가 굉장히 크지 않나. 커피 트레일러에서 일할 때 머리가 닿아 고생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유연석은 "이분들이 없었으면 상상도 못할 정도로 힘들었을 것 같다. 그 정도로 많은 일을 해줬다"며 감사의 뜻을 드러냈다.

'커피 프렌즈'는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의 연출 맡았던 박희연 PD가 연출을 맡았다. 유연석 손호준 등과 '꽃보다 청춘' '삼시세끼' 등으로 인연을 맺었던 나영석 PD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나섰다. 박희연 PD는 "기획할 때부터 이야기를 나누면서 했다. 촬영, 편집 과정에도 많은 조언을 아낌없이 해줬다"고 말했다.

또 박희연 PD는 '강식당'과 비교하는 것에 대해 "브런치 카페라 음식이나 커피 음료 때문에 '강식당'과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카페를 꾸미는 것부터 유연석과 손호준이 참여했다. 음식이나 음료도 스스로 연구해서 하고 있다. 본인들이 직접 초대한 친구들도 있기 때문에 분명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발혔다.

▲유연석, 손호준(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유연석, 손호준(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이번 '커피 프렌즈' 메뉴의 가격은 정해져 있지 않은 무(無)정찰제다. 카페에서 음식을 먹은 손님들은 원하는 만큼의 금액을 지불함으로써 액수와 상관없이 누구나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박희연 PD는 "기부를 어디에 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마지막에 두 분과 상의해서 기부처를 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커피 프렌즈'는 오늘(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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