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성(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배우 김보성의 부친이 지인의 돈을 갚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김보성이 가정사를 털어놨다.
4일 SBS funE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김보성의 부친 허 씨는 지난 2007년에 지인에게 5000만원의 돈을 빌렸으나 갚지 않았다.
김보성 부친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A씨는 “허 씨(김보성 부친)가 2007년 사업과 가정형편이 어렵다고 해서 전액 대출을 받아서 총 5000만원 이상 빌려줬지만 갚지 않았다. 이제는 연락마저 두절된 상태다. 우리 가정은 10년 넘게 은행 대출 이자를 갚느라 완전히 무너지고 내 남은 인생이 벼랑 끝에 몰렸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A씨는 “2014년 가을에 김보성 부친이 전액 상환하겠다며 매월 40만원씩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전액 분할 상환하겠다는 지불 각서를 써줬지만, 2015년 2월부터는 그마저도 입금되지 않았다”며 현재는 김보성 부친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폭로에 김보성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사를 읽기 전에는 조금도 알지 못했던 내용이다. 나를 낳아주신 분이라고해서 감싸고 싶지 않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김보성은 “이제껏 감춰 온 사실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는 가정을 돌보지 않았다. 아버지는 사실혼 관계의 다른 가정이 있었고, 어머니와 아버지께서는 2008년 정식으로 이혼했다. 그보다 30여년 전부터 이미 ‘남남’이었다. 가끔씩 연락이 오셨지만 ‘돈을 달라’, ‘사업자금을 지원해달라”는 말씀 뿐이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