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베리(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젤리피쉬의 새로운 보이그룹 베리베리(동헌, 호영, 민찬, 계현, 연호, 용승, 강민)가 데뷔 앨범 'VERI-US(베리어스)'를 들고 가요계에 출격한다.

베리베리의 데뷔 앨범 '베리어스(VERI-US)'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 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민찬은 "오늘로 베리베리라는 팀이 데뷔하게 됐다. 2019년 첫 목표로 데뷔를 잡았는데 꿈이 이뤄지게 돼서 기쁘다"라며 "베리베리가 여러분들에게 더 좋은 모습으로 보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여자그룹을 먼저 연상케 하는 독특한 팀명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호영은 "처음 남자 그룹 치고는 너무 귀엽지 않나라는 의견이 많았다"라며 "라틴어로 '진실'을 담고 있는 베리(VERI)와 영어로 '정말, 매우'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베리(VERY)가 합쳐진 이름이다"고 소개했다.

총 다섯 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불러줘(Ring Ring Ring)'는 리더 동헌과 호영이 작사에 참여한 곡으로 뉴 잭 스윙 장르를 베리베리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또한 청량한 기타와 신디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곡 'Flower'와 데뷔 전 하이터치회에서 영감을 받은 멤버들이 팬들과 사랑이 시작되는 마음을 달콤한 가사로 표현한 곡인 'F.I.L', 생기 넘치는 브라스 사운드와 베이스의 그루비함이 돋보이는 복고풍 펑크 곡 'Alright!(올라잇)', 엠넷 '지금부터 베리베리 해' OST 곡 'Super Special(슈퍼 스페셜)'의 어쿠스틱 버전 등 다양한 장르의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베리베리는 음악, 안무, 영상 콘텐츠까지 직접 제작하는 '크리에이티브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멤버들은 작사, 작곡, 뮤직비디오 제작 등 참여,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베리베리는 "크리에이티브돌이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작사, 작곡, 안무뿐만 아니라 영상 편집 제작 등 수식어에 맞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상을 보여드리는 영상을 주로 제작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DIY 뮤직비디오가 핵심이지 않을까 싶다. 타이틀곡 '불러줘' DIY 뮤직비디오 역시 지금 제작 중이다. 곧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베리베리(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베리베리는 '빅스 남동생 그룹'로도 알려져 있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서 6년 만에 선보인 베리베리는 "훌륭한 선배님들 덕분에 더 관심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부담감도 있는데 더 책임감 있게 받아들여서 긴장하고 나태해지지 않도록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베리베리 멤버들은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저희 이름을 알리는 것이고 한 해 목표는 신인상을 받는 것이다. 연말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며 “모든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베리베리만의 모습을 알려드리는 것이 목표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베리베리는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베리베리라는 팀을 알리고 싶다. 더 나아가 신인상을 받는 게 목표다. 신인상이 우리의 가장 큰 목표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보여드린 건 빙산의 일각이다. 앞으로 더 많은 매력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베리베리는 오후 6시부터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앨범 'VERI-US(베리어스)' 음원이 공개되는 동시에 M.net을 통해 'Premiere Showcase(프리미어 쇼케이스) : VERIVERY'로 클래스가 다른 데뷔 무대를 선보이며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