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후의 품격' 최진혁과 이엘리야가 비극적 독대를 선보인다.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제작진은 30일 천우빈(최진혁 분)과 민유라(이엘리야 분)가 마주한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극중 천우빈과 민유라가 마주 선 채로 날 선 감정을 터트리는 장면이다. 심상찮은 대면 속에서 천우빈은 충격에 휩싸인 채 울컥하는 눈빛을 내비치는 반면, 민유라는 두려움 없이 도발하는 눈빛을 장착한 극과 극 상반된 자태를 보이고 있다. 과연 민유라는 그토록 찾아 헤매던 나왕식이 천우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 지, 천우빈은 민유라의 강력한 도발에 맞서 끝까지 자신의 정체를 감출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천우빈에 대한 의심을 거듭하는 민유라의 모습이 담겼다. 나왕식을 잡기 위해 친아들인 나동식(오한결 분)을 황실로 데려온 민유라는 나동식이 경호대장 천우빈의 배지를 갖고 있자 의구심을 드리웠던 터. 이어 민유라가 황후 스캔들 조작 사건을 통해 천우빈이 황제와 태후 사이를 넘나드는 이중 스파이로 활약했음을 알게 됨과 동시에, 천우빈의 실체를 증명할 사람이 없다는 추기정(하도권 분)의 말에 놀라는 모습으로 앞으로의 위기를 예고했다.
'황후의 품격' 제작진은 "천우빈과 민유라가 그동안 중첩되어 온 거짓과 불신, 의심과 분노를 터트리는 위기일발 상황의 장면"이라며 "소름 돋는 임팩트를 선사하게 될 이 장면을 통해 천우빈과 민유라의 운명이 어떻게 뒤바뀌게 될지, 본 방송을 통해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황후의 품격' 39~40회는 오늘(3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