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권해효의 옥사를 찾는다.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 측이 25일 여진구(광대 하선 역)와 권해효(신치수 역)의 옥사 맞대면 현장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여진구가 홀로 권해효의 옥사를 찾았다. 권해효는 피범벅이 된 채로 목에 칼을 찬 모습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독기 어린 눈빛을 보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권해효를 내려다 보는 여진구 또한 격분한 표정으로 맞서 살얼음판 같은 긴장감이 느껴진다.

지난 13회 방송에서는 하선이 반정 세력을 향해 단죄의 검을 꺼내 들어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자신의 정체를 모두 알고 역모를 꾀하려는 신치수에게는 참수형을, 누이 달래(신수연 분)에게 몹쓸 짓을 한 신이겸(최규진 분)에게는 자자형(죄인의 얼굴이나 팔에 죄명을 문신하는 형벌)을 내렸다. 뿐만 아니라 중전 소운(이세영 분)을 불임으로 만든 대비(장영남 분)를 향해 폐모를 거론하며 냉혹한 군주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왕이 된 남자'는 임금이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쌍둥이보다 더 닮은 광대를 궁에 들여놓으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오늘(25일) 밤 9시 30분에 14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