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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 9월 개편 앞두고 '오늘밤 김제동'서 하차 '종영'

김제동이 '오늘밤 김제동'에서 하차한다.

김제동의 소속사 아침별 측은 17일 "9월 가을 개편을 맞아 '오늘밤 김제동'에서 하차한다. 9월 초 방송이 마지막"이라고 밝혔다.

김제동은 지난 9월 10일부터 KBS1 '오늘밤 김제동'을 진행하고 있다. 매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이슈를 모은 '오늘밤 김제동'은 자연스러운 시사토크쇼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늘밤 김제동'은 최고 시청률 6%, 평균 시청률 4%대를 유지했고, 유튜브, 페이스북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왔다. 전체 시청자 중 3059의 시청자 비율이 46.6%를 차지했다.

김제동은 "오늘 하루 여러분들이 잘 지냈는지 따뜻한 안부를 여쭤보기 위해 만든 방송이었던 만큼 1년여간의 수많은 밤 동안 함께하기 위해 출연해 주신 시민과 각 분야 전문가,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만들어준 수고해준 스태프들, 지켜 봐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 고맙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다"며 “방송의 닫는 말이 '더 나은 내일을 기다리는 오늘밤 김제동'이었듯 방송이 끝난 이후로도 여러분들의 내일이 더 나은 내일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방송까지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제동은 고액 강연료 등 사회적 정치적 이슈와 논란에 직면했지만,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다. 또한 '오늘밤 김제동' 출연료도 회자되면서 논란은 커지는 양상이다. 김제동은 현재 '굿모닝 FM김제동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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