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미가 악성 종양과 시험관 시술 실패로 좌절했다고 고백했다.

신동미는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 ‘세상을 바꾸는 15분’의 강연자로 나서 대중과 만났다.

신동미는 "지난해 건강검진을 받으러 병원에 갔다가 악성종양을 발견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시험관 시술도 실패했다. 여자로서 자존감이 바닥을 쳤다"라며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두 사건으로 인해 당시 하고 있던 작품까지 미치게 됐다. 연기가 산으로 갔고 나 자신에게 실망하게 됐다. 남편에게 '배우가 내 길이 아닌 것 같다'라고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때 작품이 하나 들어왔다. 그게 '왜그래 풍상씨'였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신동미는 악성종양과 시험관 시술 실패에 대해 재차 언급했다.

신동미는 "사실 나이가 있으니까 촬영장에서도 틈틈이 주사를 놓고 그랬다. 악성종양은 지금은 아니고, 추적 관찰하는 상태다.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더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