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재·박민정 부부의 '구해줘 홈즈'가 '너는 내 운명'에서 펼쳐졌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강원도를 찾은 조현재와 박민정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강원도로 향하는 차 안에서 조현재는 운전을 하는 아내의 머리를 만져주며 애정을 표현했다. 조현재는 "당신은 운전할 때 제일 섹시하다"라며 "그래서 일부러 운전을 시킨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부부는 피부가 약한 아들을 위해 한 달 또는 그 이상 살 수 있는 집을 찾기 위해 강원도를 찾았다. 가장 먼저 찾은 집은 바다가 보이는 조용한 주택가의 집이었다. 풍수부터 인테리어까지 꼼꼼하게 살피는 조현재와 그를 말리는 아내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조현재의 아내는 외할머니의 집처럼 정감있고 텃밭도 있는 집이 좋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 집으로 두 사람은 인제 100년 고택을 찾아갔다. 자연으로 둘러싸인 풍광과 소박한 집의 모습이 박민정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 번째 매물은 닭장과 유기농 양배추 밭을 있는 집이었다. 닭을 보고 무서워하는 조현재와 달리 아내는 건강한 닭이라며 마음에 들어했다. 황토와 나무로 지어졌으며 지붕 위의 화단이 있는 독특한 경관이 부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단점은 배달 음식을 시킬 수 없고, 슈퍼마켓이 멀리 있다는 것이었다. 조현재는 인근 주민에게 "(이곳은) 해가 일찍 지느냐. 그러면 부부사이도 더 좋아지는 거냐"라고 물었다. 그렇다는 말에 조현재와 박민정의 엇갈린 반응이 폭소를 불렀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