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핑클럽' 핑클이 팬부터 매니저까지 옛 인연들과 다시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핑클은 8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 팬들과의 시간을 준비하기 위해 캠핑 때와는 달리 한껏 꾸민 모습으로 JTBC에 모였다.
회의실에 들어선 핑클은 테이블에 수북하게 쌓인 신청서를 보며 놀라워했다. 핑클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할 시청자 모집에 약 만 건의 신청 사연이 도착한 것.
사연 속에는 핑클 팬클럽에서 만나 결혼한 부부부터 21년간 응원한 오래된 팬 등 다양한 사람들이 핑클을 그리워하고 있었고, 네 사람은 큰 사랑에 감사해하며 진지하게 사연을 살펴보기 시작했다.
이어 멤버들은 자신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할 신청자들에게 직접 연락을 시도했고, 축하 멘트를 건네며 연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장난기가 발동한 네 사람은 다짜고짜 핑클 노래 이어 부르기 등의 돌발 핑클 퀴즈를 내며 신청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팬들 역시 센스 있는 답변으로 유쾌한 시간을 만들었다.
오랜 팬들 만큼이나 반가운 얼굴들도 핑클을 찾았다. 오랜만에 안무를 맞춰보기로 한 핑클은 서울 모처 한 댄스 연습실을 찾았다. 이곳에서 핑클은 과거 안무를 맞췄던 댄서들과 재회했다.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에 신이 난 핑클 멤버들은 마치 어제 만난 사이인 것처럼 친근한 인사를 나누며 즐거워했고, 세월의 흐름을 실감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신랄한 디스로 주고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핑클은 댄스팀과 함께 당시 안무를 복기하기 시작했다. 각자 예전 안무를 어느 정도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자는 리더 이효리의 제안에 멤버들은 즉석에서 데뷔곡 ‘블루레인’ 안무를 맞춰봤고, 어설프지만 조금씩 합을 맞춰가기 시작했다.

한창 안무 확인을 하던 도중, 핑클에게 또 다른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핑클 시절 늘 함께 다녔던 매니저들이 안무 연습실을 방문한 것. 오랜만에 만난 옛 매니저들의 등장에 핑클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 눈물을 흘렸고, 이를 본 매니저들의 눈시울도 함께 붉어졌다.
특히 이날 매니저들 중에는 ‘핑클의 등쌀에 못 이겨 밴을 버리고 내렸다가, 옥주현이 운전대를 잡고 출발해버려서 당황했다’던 화제의 에피소드 속 주인공도 있었다. 당시 핑클의 매니저였던 고수암 매니저는 "진짜 정신이 힘들었다. 너희 넷이 뭉쳐 있을 때 가장 힘들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습실에 모인 핑클과 댄서, 매니저 모두는 "신기하다, 꿈 같다"는 말을 계속 했다. 모두 금세 지나가버린 시간을 놀라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