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인은 지옥이다(OCN)
‘타인은 지옥이다’ 임시완이 지옥도의 한가운데에 선다.
21일 방송되는 OCN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윤종우(임시완)이 에덴 고시원 살인마들에게 둘러 쌓인다.
이날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고시원의 좁은 복도에서 당황하고 있는 종우가 포착됐다. 홍남복(이중옥)을 향해 쌓여왔던 불만이 폭발한 듯 그를 가리키며 몹시 화를 내고 있는 종우와 그런 종우를 가소로워하는 듯한 비웃는 홍남복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또 두 남자의 소란이 관심을 끈 듯 서문조(이동욱)를 포함한 모두가 복도로 나와 종우를 둘러싸고 있다. 마치 종우가 고시원에 도착한 첫날 보았던 안희중(현봉식)과 타인들의 모습을 떠올리게 만든다. 당시 겁에 질린 안희중과 그를 둘러싼 타인들을 바라보며 막연히 지옥을 예감했던 종우는 제 몫이 되어버린 지옥에서 무사히 빠져나올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앞서 지난 4회 엔딩에서는 종우의 최대 위기가 암시돼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약에 취한 듯 비틀거리던 종우가 내딛는 발걸음마다 벽으로 가로막히는 환상 속을 헤매다 결국 제 방에 쓰러지고만 것. 기다렸다는 듯 종우의 방문 밖을 둘러싼 변득종-변득수(박종환)와 홍남복의 손에는 각종 무기가 들려있었다. 뿐만 아니라 쓰러지는 종우를 구멍 너머로 지켜보던 서문조의 얼굴에 활짝 떠오른 미소가 모두를 몸서리치게 만들었다.
살인마들의 표적이 된 종우의 앞날은 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타인은 지옥이다' 5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