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저녁' 쥐눈이청국장(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 쥐눈이 청국장의 효능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26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는 고부의 손맛이 담긴 쥐눈이 청국장을 소개했다.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한 식당은 3대째 내려오는 방식으로 청국장을 만들고 있다. 도심지의 청국장과 달리 쌉쌀한 맛과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20년 넘게 시어머니 김 씨와 며느리 한 씨는 합을 맞춰 청국장을 만들고 있다.
첫 번째 비결은 바로 간장이다. 소금으로 간을 하는 일반 청국장과 달리 이곳 청국장은 직접 담근 전통 간장으로 맛을 낸다. 게다가 이곳은 충청도와 경기 남부 지역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직접 담근 뒤 숙성시킨 김치를 잘게 썰어 넣는다.
둘이 합쳐 150이 훌쩍 넘는 나이지만, 고부는 일주일에 2~3번씩 직접 가마솥에 콩을 삶아 청국장을 담는다. 발효 역시 남다른 비법이 숨겨져 있다 보니, 어떤 때는 손님들이 청국장 만드는 방법을 배우러 오기까지 할 정도다.
청국장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밑반찬! 이 역시 직접 앞마당에서 재배한 채소로 김치, 무·고추 장아찌, 깍두기는 물론 밑반찬을 만들고 있다. 증조할머님이 시어머니에게, 시어머니가 지금의 며느리에게 전해준 비법에 어렵고도 어려운 관계, 고부가 20년 넘게 함께 일할 수 있었던 비법까지 공개했다.
한편, '생방송 오늘 저녁'은 평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