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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혜윤, 로운과 첫 만남 "운명 바꿀 수 있을까?"

▲'어쩌다 발견한 하루' (사진제공=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사진제공=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김혜윤이 로운을 만났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어하루')에서 은단오(김혜윤 분)는 우여곡절 끝에 하루(로운 분)를 찾아냈다.

이날 은단오는 여주다(이나은)와 오남주(김영대)의 이름을 곱씹으며 "'여주'다. 오'남주'?"라며 자신이 아닌 두 사람이 만화의 주인공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여주인공인 줄만 알았던 자신이 사실은 스토리 속 엑스트라였던 것. 은단오는 "이게 다 얘네를 위한 공간이라는 거네. 햇빛도 주인공한테만 비춰 주시겠다? 와 어이없네. 아니 무슨 이런 경우가 다 있냐"며 분노했다. 하지만 마음처럼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만화 속 캐릭터로 작가가 시키는대로 행동할뿐이었다.

은단오는 진미채 요정(이태리 분)을 찾아갔다. 그로부터 "이 세계는 작가가 만들어낸 만화 속이다. 순정만화 비밀의 공간에서는 작가가 의도하지 않는 일은 일어나지 않아. 캐릭터가 어떤 행동을 하든 작가가 그린 이 스테이지 안으로 다시 들어가게 된다. 모든 게 예정대로 흘러간다. 운명이다"는 말을 들었다.

이에 은단오는 "절대 작가 뜻대로 움직이지 않을 거야. 두고 보면 알겠지. 내 운명이 누구 손에 달렸는지"라며 굳게 다짐했다. 이후 그는 일부러 다른 행동을 하려 했지만, 결국 작가가 만든 스테이지로 다시 돌아왔다.

이후 은단오는 작가의 의도대로 계단에서 넘어졌다. 은단오가 책에서 본 대로라면 다리에 깁스를 해야 했다. 그런데 하루(로운 분)가 등장하며 콘티가 바뀐 것. 은단오의 다리가 부러질 상황이었지만 하루의 등에 기대며 가벼운 타박상으로 넘길 수 있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하루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했고, 은단오 역시 하루의 얼굴조차 보지 못했다.

은단오는 당시 자신의 심박수가 올라간 것을 느꼈고, 모든 남학생들을 만나며 심박수 체크에 나섰다. 은단오는 "주인공을 찾으면 콘티가 변할지도 몰라. 그러면 내 운명이 바뀔지도"라며 "이렇게 바뀌다 보면 엑스트라 탈출도 가능한 거 아니냐. 그 남자애한테 뭔가 있는 게 확실하다"라고 말했다.

이후 은단오는 도서관 창밖을 바라보며 마침내 하루가 있는 곳을 찾아냈다. 은단오는 운동장에서 피구를 하다 주인공을 찾는가 싶었지만, 얼굴을 확인하지 못한 채 장면이 바뀌어 버렸다. '등짝'을 찾으려고 했으나 여전히 여주인공 돕기 바빴던 은단오는 "드디어 찾았다"고 말하면서 "이번엔 절대로 놓치지 않을 거야"고 말하며 하루의 얼굴을 마침내 마주보게 됐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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