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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봉준호 감독, 할리우드 필름 어워드 필름메이커상 수상 "아카데미 기대감"

▲봉준호 감독(비즈엔터DB)
▲봉준호 감독(비즈엔터DB)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할리우드 필름 어워드에서 필름메이커 상을 받았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23회 할리우드 필름 어워드에서 필름메이커 상의 영예를 안았다.

할리우드 필름 어워드는 1997년 시작된 미국의 영화상으로, 영화적으로 뛰어난 성취를 보여준 작품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그 해 개봉되는 영화를 대상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기생충'은 지난 1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 565만9526 달러(한화 66억466만원)를 돌파하며 봉 감독 전작 '설국열차'의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 456만3650달러(한화 53억2349만원)를 넘어섰다. 상영관도 초반 3개에서 43배 늘어난 463개 관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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