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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벼락 맞고 쪼개진 묘비…'라로리 하우스'의 저주

▲라로리 하우스(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라로리 하우스(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서프라이즈'에서는 저주 받은 라로리 하우스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10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1930년대 미국 뉴올리언스 외괵의 공동묘지, 폭우가 쏟아지던 어느 날 밤 묘지 구석에 작은 묘비 하나가 벼락을 맞고 쪼개진 라로리 부인의 묘지 이야기로 시작했다.

사람들은 라로리 부인의 묘지가 변을 당한 것을 두고, 라로리 하우스가 저주를 내렸다고 믿었다. '라로리 하우스'는 1831년에 지어진 3층짜리 저택으로, 거주하고 있던 사람들은 마치 쇠사슬이 바닥에 찍히는 듯한 소름끼치는 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렸다는 이야기를 했다. 라로리 하우스에서 5년 이상 버티는 사람들이 없었고 집을 떠난 후에도 갑자기 사고를 당해서 사망하는 등 흉흉한 일이 생겼다.

1820년대, 우아함과 천사같은 성격으로 라로리는 사람들의 부러움과 존경을 받았는데 스무 살 연하의 레나드와 세번째 결혼을 하고 1831년 라로리 하우스를 짓고 완벽한 가정을 꾸렸다.

그런데 1834년 갑자기 라로리 하우스에 불이 났는데 불은 금방 진화 됐으나 라로리 부인은 보이지 않았고, 지하실에서 쇠사슬에 몸이 묶인채 불에탄 시신이 7구나 발견됐다. 그 옆에는 고문도구까지 있었다. 알고 보니 라로리 부인은 잔혹한 살인마였던 것이다.

당시 노예제도가 합법이었던 미국에서 라로리는 많은 노예를 거느렸다. 라로리 부인은 집에 잘 들어오지 않는 남편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노예들에게 화풀이를 했던 것이다. 노예를 죽이고 학대를 했던 것으로 밝혀졌고, 이후 라로리 하우스에서 죽은 노예들이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이 생겨났다.

'신비한 TV 서프라이즈'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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