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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예요' 홍수환-옥희 부부, 16년 만에 재결합 우여곡절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 공개

▲'얼마예요' 홍수환-옥희 부부(사진제공 = TV CHOSUN)
▲'얼마예요' 홍수환-옥희 부부(사진제공 = TV CHOSUN)
'인생감정쇼 얼마예요?'에 권투 선수 홍수환과 가수 옥희가 출연한다.

11일 방송되는 TV CHOSUN '인생감정쇼 얼마예요?'에서는 홍수환-옥희 부부가 출연해 16년 만에 재결합 한 우여곡절 많은 결혼 스토리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홍수환, 옥희 부부는 1년간의 짧은 결혼 생활 끝에 이혼했다가, 16년 만에 재결합했다. 옥희가 "남편을 만나면 욕을 실컷 해주거나 때려주고 싶었다"라고 하자 홍수환은 "날 보는 눈빛이 아직도 뜨겁더라"라며 옥희의 사랑을 확인했던 순간에 대해 말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당신 엄마잖아'라는 주제로 '아내가 대신 효도를 하길 원하는 남편'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나눈다.

배우 이혜근은 눈치 없는 남편 조신우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다. 조신우는 조신우의 어머니가 수술한 날 병문안을 가려고 했으나 아버지가 다음 날 오라고 해서 병문안을 안 갔다. 이혜근은 "촬영 때문에 시어머니 병문안을 못 갔지만 남편은 갈 수 있었던 상황"이라며 남편의 철없는 행동 때문에 곤란했던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혜근을 더 기막히게 했던 건 조신우가 "당신이 며느리잖아! 며느리가 해야지!"라고 한 발언이었다. 시가의 효도는 '아들 몫일까? 며느리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일까?'에 대한 논란이 벌어진다.

화제의 코너 '라디오 극장 – 뭐가 문젠데?!'에서는 '된장찌개에 두부를 먼저 넣는 며느리'와 '두부를 나중에 넣는 시어머니'의 의견 차이 때문에 벌어지는 고부갈등을 다룬다.

출연자들은 '자신의 요리법을 고집하는 시어머니가 문제다 vs 자신의 요리법을 고집하는 며느리가 문제다'를 놓고 팽팽한 의견 대립을 펼친다. 격렬한 논쟁을 벌이던 중 설수현이 "쟁점은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주도권 싸움"이라고 말하자 조병희는 "밥 먹을 때마다 며느리 눈치를 본다"라며 며느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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