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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이병헌, 데뷔 첫 북한 요원…북한 사투리부터 중국어ㆍ러시아어에 액션까지

▲'백두산' 이병헌(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백두산' 이병헌(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백두산'의 주연배우 이병헌이 데뷔 후 처음으로 북한 요원을 연기했다.

'백두산'에서 이병헌이 맡은 리준평은 북한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으로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한 결정적 정보를 손에 쥔 인물이다. 이중 첩자임이 발각돼 수감되어 있던 중 남측의 비밀 작전에 참여하게 된다.

이병헌은 캐릭터를 위해 북한 사투리부터 중국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 연기에 도전했다. 총기를 활용한 액션까지 소화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백두산' 이병헌(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백두산' 이병헌(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이병헌은 "'리준평'은 다양한 성격과 면모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라면서 "'리준평'에 대한 궁금증들이 계속 있길 바라면서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제작을 맡은 김용화 감독은 "이병헌이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리준평' 역을 굉장히 흡인력있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현장에서 많이 놀랐다"라고 극찬했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병헌 외에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 등이 함께 했다. 12월 개봉.

문연배 기자 bretto@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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