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함소원, 진화 부부의 '한중 합작 돌잔치'가 양가 사돈들 간의 기싸움으로 번졌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가 딸 혜정의 돌잔치 현장을 공개했다. 손녀의 돌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중국 '마마'-'파파'와 함소원의 어머니까지 양가 부모님이 모두 출동했고, 양가 부모님들의 한국 대 중국, 문화차이가 결국 팽팽한 기싸움으로 번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혜정이의 돌잔치 돌상을 완성하는 시작부터 예상치 못한 불안한 기운이 감돌았다. 한국식으로 꾸며진 돌상에 중국 마마가 복을 기원하는 빨간색 중국식 장식을 더하면서, 혜정이의 돌상이 진짜 중국식 스타일로 변해갔던 터. 이를 목격한 함소원의 어머니 표정이 굳어버리면서, 일촉즉발 상황에 처했다.

중국 마마는 홍등은 잘 살라는 의미기 때문에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함소원의 어머니는 정신 없다면서 하지 말자고 주장했다. 이때 진화가 돌상 옆에 의자를 붙이고, 그 위에 홍등을 얹으면서 한중 합작 돌상이 완성됐다.

하지만 함소원의 어머니는 빨간색이 정신 없다며 내키지 않는 모습을 보여 갈등의 불씨가 남겨뒀다. 갈등은 결국 혜정이에게 한복을 입힐 것이냐, 치파오를 입힐 것이냐로 번졌다. 함소원의 어머니는 한복을 고집했고, 결국 중국 마마는 의상실을 박차고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