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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 진세연, ‘부용객주’의 얼굴 없는 주인 카리스마 강은보 완벽 변신

▲'간택'(사진제공=TV CHOSUN)
▲'간택'(사진제공=TV CHOSUN)
TV CHOSUN 특별기획드라마 ‘간택’ 진세연이 정보를 판매하는 특별한 상점, ‘부용객주’의 얼굴 없는 주인장 강은보로 변신한다.

오는 12월 14일 첫 방송을 되는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은 정통 왕조 이씨(李氏)가 아닌 자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조선 최고의 자리, ‘왕비’의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 ‘간택’에 나선 이들의 목숨 건 경합이 펼쳐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다.

진세연은 쌍둥이 언니를 죽인 범인을 찾아내고자 ‘간택’에 나서게 된 당돌한 여장부 강은보 역을 맡았다. 극중 강은보(진세연)는 9살 때 가족을 잃어버린 후 무녀의 손에서 자라났고, 그 결과 강단 있는 처세술과 두둑한 배짱을 키워 골목에 떠도는 알짜 정보를 수집해 거래하는 ‘부용객주’의 은밀한 주인장이 된 인물이다. 특히 ‘잃어버렸던 쌍둥이 언니’의 비참한 죽음을 알게 된 후 진실을 알고 싶다는 열망을 품고 ‘왕비’를 뽑는 자리에 도전하는 대담한 행보를 펼치게 된다.

이와 관련 진세연이 어둠을 헤집는 카리스마 강은보로 완벽히 분한 첫 포스가 공개됐다. 새하얀 베일로 얼굴을 가린 진세연이 촛불 하나에 의지해 깜깜한 공간을 탐색하고 있는 장면. 진세연은 불투명한 발이 내려진 곳으로 조심스럽게 들어서서 잠시 경계하는 듯싶더니, 곧 털썩 주저앉아 호기심 가득한 눈망울로 사방을 살펴본다.

더욱이 진세연은 특별한 소품 없이, 심지어 얼굴을 반 넘게 가렸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몸짓과 눈빛만으로 강단 넘치는 강은보의 아우라를 완성하며 ‘사극퀸’다운 장악력을 발휘했다. 언제나 완성도 높은 사극을 완성하는 진세연이 이번에는 어떤 극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끌어내고 있다.

진세연은 ‘간택’의 촬영을 시작하며 “추위를 잊을 만큼 뜨거운 열정을 발휘하자는 남다른 각오로 열심히 촬영을 하고 있다. ‘대군’ 때 함께 했던 김정민 감독님과 다시 만나서, 그때보다도 더 좋은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특별기획 드라마 ‘간택’은 오는 12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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