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2회는 전국 15.7%(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및 주간 미니시리즈, 이날 전체 시청률 1위를 싹쓸이했다. 이는 2026년 SBS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은 물론 2021년 ‘펜트하우스3’ 이후 5년 만에 지상파 및 종편을 포함한 전 채널에서 최초로 단 2회 만에 15%를 넘어선 압도적인 대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평범한 가장으로 살아가던 김부장(소지섭 분)이 전설의 공작원이었던 과거를 봉인해야만 했던 사연과 함께 실종된 딸 김민지(서수민 분)를 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무법 중년'의 본능을 깨워나가는 처절한 사투가 그려졌다.
과거 북한 특각 침투 작전을 완수하고 전역을 위해 총부림까지 불사했던 김부장은 오직 딸만을 바라보고 살아왔으나 딸이 위험에 처하자 다시 007 가방을 열었다. 김부장은 딸을 위협한 성민호(황성빈 분)의 배후인 오민철(유희제 분)의 아지트를 찾아가 부하들을 순식간에 제압하는 압도적인 전투력을 과시했다.

또 오민철의 휴대폰으로 “시체를 처리했다”라는 문자가 도착하자 김부장은 절망의 눈물을 흘리며 체념한 채 경찰에 연행됐다. 하지만 그 시각, 금이빨(조복래 분) 일당의 차량 트렁크에 실려 있던 민지가 미세하게 손을 움직이며 살아있음이 증명됐다.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김부장은 압수된 휴대폰에 '우리 딸'이라는 발신인이 뜨자 눈빛이 돌변, 순식간에 형사들을 제압하고 전화를 낚아챘다. 이어 떨리는 목소리로 “여보세요? 민지니?”라고 묻는 김부장의 ‘생사 확인 엔딩’은 안방극장에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해자 주혜리(유지안 분)의 아버지이자 냉혹한 건설사 회장인 주강찬(주상욱 분)의 잔혹한 민낯이 드러나는가 하면, 북한 대남첩보총국의 총국장 리응령이 김부장을 제거하기 위해 과거 그의 동생이자 특등전사인 강성(김성규 분)을 남한으로 침투시키는 모습이 공개돼 향후 전개에 불길함과 기대감을 동시에 고조시켰다.
한편 ‘김부장’ 3회는 오는 7월 3일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