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우용여, 최연제 모녀(사진=TV조선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최연제가 엄마 선우용여와 함께 로맨틱 해변 데이트를 즐겼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최연제는 선우용여와 산타모니카 해변을 함께 걸으며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선우용여는 최연제와 함께 노을진 바다를 바라보며 "내가 노을진 시간이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최연제는 "엄마가 이제 나랑 같이 사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선우용여는 "아니지, 엄마가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진 일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래야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 것 같다"라며"자식한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너희도 너희 가족 생활이 있는데 조심스럽다. 부모 마음이 또 그렇다"라고 말했다.
최연제는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를 꺼냈다. 최연제는 "아빠와 바닷가를 함께 갔던 그날 내가 너무 행복했던 것 같다. 그게 마지막이었다"라며 "나는 아빠와 매일 대화한다. 아무리 돌아가셨어도 내가 생각하는 순간엔 살아계신 것 같다"라고 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어 "돌아가시기 일주일 전에만 봤어도 좋았을 텐데, 그게 너무 후회된다"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