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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타일] '기네스북 오른 모델' 지롤라모 판체타, '자유분방한 클래식'을 말하다

▲모델 지롤라모 판체타(사진제공=쇼앤텔)
▲모델 지롤라모 판체타(사진제공=쇼앤텔)

남성 잡지 'LEON'의 최다 표지 모델로 기네스북에 오른 이탈리아 출신 모델 지롤라모 판체타는 '자유분방한 클래식'을 강조하는 모델로 많은 남성들의 워너비로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남성 편집샵 '쇼앤텔'의 메인 모델로 활동하는 등 꽤 높은 인지도를 자랑한다.

지롤라모 판체타는 MBC 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김성령과 화보촬영을 같이해 눈길을 끌었고, 팔로워 70만을 보유하고 있는 패션계 인플루언서로서 전세계적으로, 전세대를 아우르는 남성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많은 팬들은 자유분방한 클래식을 강조하는 그의 패션에 열광한다. '자유분방한 클래식'은 지롤라모 판체타가 1990년대 일본에서 레옹의 잡지 모델로 혜성같이 등장하며 시작됐다. 당시 클래식한 셋업 수트가 익숙한 일본에서 그는 클래식한 자켓에 캐주얼을 매칭해 입었다.

일본에는 그의 스타일을 따라하는 사람들이 생겼고, '레옹족'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졌다. 지금도 종종 볼 수 있는 자켓에 티셔츠를 입고, 스니커즈를 신는 스타일링의 원조가 지롤라모 판체타다. 패션의 선구자이자 10년이 훨씬 넘은 지금까지 많은 남성들을 열광케 하는 그의 스타일링은 현재 진행형이다.

◆ 클래식 속 캐주얼을 매칭하다.

(사진제공=쇼앤텔)
(사진제공=쇼앤텔)
자유분방한 클래식은 캐주얼과 클래식의 적절한 조화를 이야기한다.

위 사진에서 지롤라모 판체타가 입은 코트는 전통스타일의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이다. 1930년대 말부터 40년대 초에 걸쳐 유행한 6버튼 혹은 4버튼 스타일로 클래식 코트의 한 종류이다. 뿐만 아니라, 실제로 군인들이 입고 다녔던 디자인을 인용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그만큼 정복에 가까운 클래식 스타일로 수트 셋업에 걸쳐 입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지롤라모 판체타는 반대로 이너에 캐시미어 폴로 니트로 가벼움을 더해 영한 감각을 뽐냈다.

(사진제공=쇼앤텔)
(사진제공=쇼앤텔)

코트뿐만 아니라 재킷 역시 셔츠를 매치해 포멀하게 스타일링 하기보다 더 자유로운 패션을 선보였다. 그린 체크 패턴 재킷과 코듀로이 팬츠와 같은 클래식한 아이템에 그래픽 디자인이 프린팅 된 캐주얼한 아이템을 활용해 진정한 자유분방 클래식을 뽐냈다. 지롤라모 판체타처럼 클래식에 티셔츠를 매칭하면 옷 잘입는 남자의 이미지로 변신할 수 있다.

◆ 캐주얼 속 클래식을 더하다.

(사진제공=쇼앤텔)
(사진제공=쇼앤텔)
캐주얼에도 클래식함을 더 한 스타일링도 그의 전매특허이다.

오렌지 컬러가 돋보이는 후드와 스니커즈에 클래식한 감성이 담긴 더블코트로 포인트를 더해 영하면서도 가벼운 느낌을 준 것이 특징이다. 오렌지 컬러의 밝은 색감이 활기를 주며 더블코트의 무채색을 더하여 밸런스를 맞춘 스타일링이 핵심포인트이다. 지롤라모 판체타는 원색과 무채색뿐만 아니라 캐주얼에 클래식의 매칭으로 밸런스를 맞췄다. 이러한 두 가지 밸런스로 패션피플을 선도하는 선구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사진제공=쇼앤텔)
(사진제공=쇼앤텔)

활동성 좋은 조거 팬츠 • 스니커즈 •그래픽 티셔츠에 클래식한 피크드 라펠 자켓을 스타일링 했다. 피크드 라펠은 흔히 예단이나 맞춤 양복에 주로 사용되나, 지롤라모 판체타는 일상에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과 믹스 매치했다. 이런 패션은 자유분방하면서 클래식한 그만의 패션 무드를 명확히 보여준 최고의 예라고 할 수 있다.

지롤라모 판체타는 캐주얼과 클래식을 매치하는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젊은 세대에게는 고급스러운 멋을, 같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도전의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 이것이 지롤라모 판체타의 '자유분방한 클래식'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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