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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김병현, 양준혁VS이종범 직관에 신난 후배…훈수 폭발

▲'뭉쳐야 찬다'(사진제공=JTBC)
▲'뭉쳐야 찬다'(사진제공=JTBC)
‘뭉쳐야 찬다’에 야구 전설 양준혁과 이종범의 빅 매치가 성사됐다.

22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와 대한민국 경찰들의 축구 공식전에 앞서 역대급 야구 대전이 펼쳐졌다. ‘종범신’ 이종범이 새 용병으로 출격하면서 피지컬 테스트를 위해 원년 멤버 ‘양신’ 양준혁과의 타격 대결이 성사된 것.

신(神)들의 자존심을 걸고 펼쳐지는 이날 대결은 서로 던져주는 배팅볼을 10번 쳐서 먼 곳에 위치한 담장을 더 많이 넘기는 선수가 승리하는 룰로 진행됐다. 두 사람은 서로 ”내가 던져줄게“라며 투수 역할을 제안하며 시작부터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들이 야구 배트를 쥐자 마치 한국시리즈 MVP 이종범, 신인왕 양준혁으로 불세출의 두 야구 전설이 탄생했던 1993년으로 돌아간 듯 팽팽한 긴장감이 폭발, 전설들을 제대로 흥분하게 했다.

▲'뭉쳐야 찬다'(사진제공=JTBC)
▲'뭉쳐야 찬다'(사진제공=JTBC)
특히 양준혁은 녹슬지 않은 괴물 파워로 만세 타법을 보이는가 하면 이종범 역시 맨손으로 배트를 쥔 채 카리스마를 터뜨려 손에 땀을 쥐는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어쩌다FC’의 정식 멤버가 된 후배 김병현은 이를 여유롭게 지켜보며 잇몸 만개 미소를 띤다. 관중석에 선 그는 ”아, 의식 했네요”, “지금 지쳤어요”라고 훈수까지 두며 직관을 즐겼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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