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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레이더스, 홈 구장 17연승에 숨겨진 비밀…원정팀 숙소 귀신 소동

▲쌍방울 레이더스(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쌍방울 레이더스(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서프라이즈'에서 귀신 덕분에 쌍방울 레이더스가 승리했다는 소문을 다뤘다.

22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만년 최약체로 꼽히던 '쌍방울 레이더스'가 홈 구장 17연승을 달린 것과 관련된 숨겨진 비화를 공개했다.

창단 첫 해였던 1991년 6위를 기록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던 레이더스는 1996년 창단 최초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그런데 이 파란에는 '귀신 소동'이 있었다. 당시 원정팀이 묵는 전주시 한 호텔에 귀신이 목격된다는 것이었다.

원정팀 숙소로 사용된 호텔에서는 호텔을 지을 당시 사망한 인부 귀신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자 귀신이 목격된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때문인지 잠을 자지 못한 원정팀 선수들이 레이더스와의 경기에선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레이더스는 홈구장에서 무려 17연승을 거뒀다. 이는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다 홈 구장 연승기록으로 아직까지 깨지지 않는 기록이다.

또 레이더스는 5전 3선승제로 치러지는 플레이오프에서, 홈 경기에서 치러지는 1, 2경기에선 승리했지만 다른 구장에서 펼쳐지는 3경기 내리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서프라이즈'는 레이더스가 해체하고, 이 호텔마저 폐쇄돼 더 이상의 귀신 소동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명석 기자 brigh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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