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맨이 돌아왔다' 크레용팝 소율(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금미, 초아, 웨이 등 그룹 크레용팝 멤버들이 문희준·소율의 집에서 다시 뭉쳤다.
2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다시 모인 크레용팝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웨이는 문희준·소율에게 “처음 연애 소식을 들었을 때 깜짝 놀랐"다"라며 "소율이 우리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소율은 "우리는 멤버들끼리 모든 것을 솔직하게 다 털어놨다"라고 덧붙였다.
소율은 "결혼 소식을 멤버들에게 미리 말하지 못해 미안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 일이 내게 너무 크고 무거운 일이라 말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멤버들은 "네 마음이 어땠을지 알고 있다.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위로했다.
또 이날 크레용팝은 "(무대가) 당연히 그립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웨이는 "우리가 해체한 건 아니다. 계약이 끝났던 것뿐"이라며 향후 크레용팝의 재결합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크레용팝은 2012년 7월 데뷔한 5인조 걸그룹으로, 2013년 '빠빠빠'를 발표하고 그해 8월 KBS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16년 10월 소율이 공황장애가 악화됨에 따라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이듬해 2월 문희준과 결혼식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