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의 밥상'(사진제공=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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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의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걷다 보면 사이사이 철공소, 공구상, 인쇄소를 볼 수 있다. 그 골목 끝에 자리 잡고 50년이 넘게 철을 다루고 있는 박우열 씨를 만났다. 어린 나이 친구들과 뛰어놀던 고향 완주를 떠나 아홉 남매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박우열 씨.고단한 세월 흘려보내고 나니 이제는 공구 상자 하나는 뚝딱 만들어내는 기술 장인이 되었다.

▲'한국인의 밥상'(사진제공=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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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우리나라 산업화의 중심지였던 을지로. 많은 사람이 모여들던 을지로 골목에는 구석구석 식당이 자리를 잡고 있다. 요즘에는 젊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되었지만, 한결같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노포는 변함없는 맛과 양으로 주변 철공소, 공구상, 인쇄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허기를 채워주곤 했다.

▲'한국인의 밥상'(사진제공=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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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80년대 수출 산업의 중심지였던 구로공단. 그 시절의 추억을 가진 조분순, 김용자, 표영숙, 강명자, 권영자, 정의금 봉제인을 만났다. 그녀들의 경력을 합치면 무려 245년이라고 하는데...6명의 봉제인들은 모여서 작품도 만들고 전시회도 하는 지그재그 봉제클럽을 통해서 모임을 갖고 있다.

▲'한국인의 밥상'(사진제공=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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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면 뜨끈한 온기가 되어주었던 연탄은 이제는 먹자골목이 아니면 잘 볼 수 없게 되었다. 연탄으로 구워야 생선이나 고기가 더욱 맛있어진다는 사람들 덕분에 먹자골목에서는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연탄. 50년 이상 연탄을 배달하고 있는 명연식 씨 부부를 만났다. 겨울이면 바빠진다는 부부는 오늘도 연탄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길 위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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