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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BS국악대상' 대상 '판소리상' 가야금병창 이선...'보이스퀸' 전영랑 '민요상' 수상

▲남상일-박애리('2019 KBS국악대상')
▲남상일-박애리('2019 KBS국악대상')
한 해를 마무리하는 국악계 성대한 축제 한마당 2019 KBS국악대상이 펼져진다.

영예의 대상 '판소리상' 가야금병창 연주자 이선 씨를 비롯해 '보이스퀸'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민요상 전영랑 등 10개 부문의 수상자들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와 성대한 축하무대는 인기 소리꾼 박애리, 남상일의 진행으로 28일 오후 12시 10분부터 KBS1에서 방송된다.

2019년 한 해 동안, 공연 및 방송 등의 활동을 통해 국악 발전에 기여한 열 명의 국악인을 시상하는 'KBS국악대상'이 지난 14일 KBS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1982년부터 시작해 38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KBS국악대상은 지난 10월부터 해당 분야의 음악가, 국악 관련 방송인, 공연기획자, 음악평론가, 교수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소위원회의 두 차례 회의와 본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최종 심사 과정을 거쳐 가악, 민요, 판소리, 연주 관악, 연주 현악, 작곡, 무용, 단체, 출판 및 미디어, 특별공로상 총 10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발한 가운데 이 날 최종적으로 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선('2019 KBS국악대상')
▲이선('2019 KBS국악대상')
2019 KBS국악대상 대상의 주인공은 2008년 이후 11년 만에 판소리 뿐 아니라 가야금병창과 고법을 포함하는 '판소리상' 부문에서 가야금병창 연주자인 이선 씨로 선정됐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이자, 국악그룹 '가야토리' 대표인 이선 씨는 2012년 전국탄금대가야금경연대회 일반부에서 대상을 수상한바 있고, 현재 서울예술대학교 한국음악과에 출강하며 후진 양성에도 힘써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통을 기반으로 한 가야금병창에 영상과 연희를 더해 새로운 시도를 펼쳤다. 개인 음반 발표 및 뮤직비디오를 통해 가야금병창을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전하기 위해 노력했고, 가야금병창 민요뿐 아니라 판소리를 바탕으로 한 창작 가야금병창을 통해 가야금병창의 영역을 넓히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해 온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선 씨는 “함께 가야금병창의 길을 걷고 있는 예인들에게 저의 수상이 작은 불씨가 되어 더 많은 불꽃을 일으켰으면 좋겠습니다”라는 수상 소감을 통해 가야금병창의 발전에 대한 바람을 밝혔다.

일 년간 활발하게 활동한 수상자를 선정한 KBS국악대상은 국민 소리꾼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박애리, 남상일의 진행으로 펼쳐져 2019년 국악계의 일 년을 돌아봤다.

▲전영랑('2019 KBS국악대상')
▲전영랑('2019 KBS국악대상')
심청이가 선인들에게 팔려가는 대목을 25현 가야금병창 중주로 풀어낸 대상 수상자 이선 씨의 무대와 가사 상사별곡에 새로운 선율을 더한 가악상 수상자 김윤서 씨, 경기민요를 프렐류드와의 재즈와의 만남으로 매력적으로 선보인 민요상 전영랑 씨, 진도씻김굿의 선율을 피리로 풀어낸 연주 관악상 수상자 이승헌 씨, KBS국악관현악단과의 무대를 선보인 연주 현악상 수상자 이수은 씨와 작곡상 수상자 김백찬 씨, 세익스피어의 고전을 탈춤으로 재해석한 단체상 수상팀 천하제일탈공장소 등 올해 수상자들의 무대를 통해 국악계 1년을 담았다.

▲안숙선, 강정숙('2019 KBS국악대상')
▲안숙선, 강정숙('2019 KBS국악대상')
또한 안숙선, 강정숙 명인과 제자 40여명이 함께한 대규모 가야금병창 무대와 창작 화관무와 오방색을 LED 트론 퍼포먼스로 재해석한 '생동감 크루X아라댄스컴퍼니'의 무대 등 성대한 축하무대가 펼쳐져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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