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스페셜' ‘요한. 씨돌. 용현’(사진제공=SBS)
29일 방송되는 SBS 스페셜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씨돌·김용현 - 다 하지 못한 말' 2부 에서는 한국을 넘어, 세계사의 아픔과도 함께 했던 김용현의 비밀이 밝혀진다.
남미 파라과이는 대한민국의 정 반대편에 있지만 비슷한 아픈 역사가 있다. 무려 35년 동안 군부독재를 유지했던 ‘스트로에스네르’ 정권. 그 당시 파라과이에서는 독재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매우 잔인한 방법으로 탄압했다. 원주민의 땅을 빼앗고, 저항하는 사람들과 수녀들마저 무차별적으로 죽였던 것이다. 용현은 지난 33년 동안 묻어두었던 진실을 털어놓았다. 독재정권에 저항하던 수녀가 죽임을 당했고, 방치된 시신을 수습했다는 용현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SBS'스페셜' ‘요한. 씨돌. 용현’(사진제공=SBS)
1968년 김신조 무장간첩 청와대 습격 사건, 1969년 전국 고등학생 교과과정에 포함된 교련 과목, 그에 대한 반발로 인한 교련 반대 시위, 1970년대 섬유회사의 열악한 노동 실태, 1982년 제주도 간첩 조작, 1987년 故 박종철 故 이한열 故 정연관 열사 등 청년들의 죽음과 6월 항쟁,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현장, 대한민국 현대사 그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사람, 김용현. 그는 어디에서, 누군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생기면 항상 자기 일처럼 나섰고, 격동의 현대사를 통과해왔다.

▲'SBS'스페셜' ‘요한. 씨돌. 용현’(사진제공=S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