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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의 양식' 백종원, 김해 뒷고기집서 채사장에 진심어린 조언 "욕심을 버리고 내려놓으면 된다"

▲'양식의 양식' 백종원-채사장(사진제공=JTBC)
▲'양식의 양식' 백종원-채사장(사진제공=JTBC)
'양식의 양식' 백종원이 김해 뒷고기집을 방문해 채사장 작가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냈다.

5일 방송된 JTBC ‘양식의 양식’에서는 백종원과 채사장 작가가 돼지고기 특수부위 맛의 진가를 확인하기 위해 김해 뒷고기를 찾았다.

백종원은 혓바닥, 볼살, 콧잔등살 등 부위마다 각기 다른 맛을 지닌 뒷고기 매력에 빠져들었다. 하지만 고기 맛을 제대로 즐기는 백종원과 달리 채사장은 맛은 물론 식감도 구분하지 못하는 식맹자 다운 면모를 보여 백종원을 당황케 했다.

이에 백종원은 채사장에게 ‘뒷고기 식감 마스터하기’라는 미션을 부여, 음식을 잘 모르는 채사장의 눈높이에 딱 맞춘 특급 과외를 펼쳤다.

백종원의 과외를 받은 채사장은 의외의 미각 능력을 드러내며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점점 디테일해지는 맛 표현에 백종원이 박수를 보내며 극찬을 할 정도였다. 특히 자신감이 솟아난 채사장이 “1년 정도 하면 수제자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어필하자 백종원이 이를 단박에 거절했다.

고기를 기다리며 백종원과 채사장은 어색한 듯 묘한 기운이 포착됐다. 두 사람은 뜬금없는 혈액형 조사로 공통분모를 찾았다.

고기가 익어가며 대화로 어색한 모습이 사라지자 두 사람은 속내를 털어놨다. 채사장 작가는 "요즘 글쓰는게 부담스럽다"라며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이후 점점 부담감이 크다. 전작보다 나은 글을 쓰는게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사업을 하며 비슷한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백종원은 "싸고 푸짐한 음식을 팔면서 칭찬하는 이들이 생겼고 그러다보니 나를 포장하기 시작해 칭찬히 부담스러웠다"라며 "사업실패 후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려놓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욕심을 버리면 된다"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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