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더' 포스터(CJ엔터테인먼트)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숨은 명작 '마더'가 케이블 채널에서 상영된다.
OCN은 6일 오전 0시 30분 2009년 개봉한 김혜자, 원빈 주연의 영화 '마더'를 편성했다. '마더'는 살인 혐의를 받게 된 아들 도준(원빈)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엄마(김혜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줄거리는 이렇다. 읍내 약재상에서 일하며 아들과 단 둘이 사는 엄마에게 아들, 도준은 온 세상과 마찬가지다. 스물 여덟 도준은 나이답지 않게 제 앞가림을 못 할 정도로 어수룩해서, 자잘한 사고를 치고 다니며 엄마의 애간장을 태운다.
그런데 어느 날, 한 소녀가 살해 당하고 어처구니없이 도준이 범인으로 몰린다. 엄마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뛴다. 그러나 경찰은 서둘러 사건을 종결 짓고 무능한 변호사는 돈만 밝힌다. 결국 엄마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믿을 사람 하나 없이 범인을 찾아나선다. 도준의 혐의가 굳어져 갈수록 엄마 또한 절박해져만 간다.
'마더'는 김혜자, 원빈, 진구, 윤제문, 전미선, 송새벽 등이 출연했다. 2009년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당시 관객수 298만 명을 동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