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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김현욱 아나운서, 49세 나이에 오후 8시까지 귀가하는 이유 '육아'

▲'아침마당' 김현욱 아나운서 나이(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아침마당' 김현욱 아나운서 나이(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김현욱 아나운서가 49세 나이에도 육아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은 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서 늦은 나이에 육아를 하고 있는 것을 전했다.

김현욱은 "요즘 신데렐라가 됐다. 그런데 신데렐라는 귀가 시간이 12시고 난 8시다"라며 "아내가 캐나다 교포다. 육아를 낮엔 열심히 하다 오후 8시에 육아를 내려놓는다. 그때부터 나와 도와주시는 분이 아이를 돌본다"라고 밝혔다.

김현욱은 "처음에는 스트레스였다. 아내 마인드가 우리와 다르다"라며 "내가 또래들과 비슷하게 결혼을 했으면 아이들이 중고등학생 내지 대학생이다. 일만 열심히 하고 돈만 열심히 벌면 자기 할 일 다했다고 생각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아내 말이 맞더라. 서로 보완하고 아내가 필요할 때 내가 도와줘야 서로 힘을 낼 수 있다.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행복하다는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명석 기자 brigh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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