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전주 꼬마김밥 달인(사진제공=SBS)
'생활의 달인'이 전주 꼬마김밥의 달인을 만나 맛의 비법을 파헤친다.
7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전주에 아는 사람만 안다는 특별한 맛집인 돌문어와 '꼬마김밥'을 함께 파는 해산물 가게를 찾는다.
이 가게는 오랜 세월을 겪은 듯한 허름한 외관에 오후 늦게나 돼서야 문을 연다. 맛과 비주얼에서 모두를 사로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파는 집이다. 그냥 문어가 아닌 쫄깃쫄깃하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살아있는 돌문어와 함께 나오는 꼬마김밥의 조합은 상상 그 이상의 앙상블을 자랑한다.
특히 이 꼬마김밥을 맛보기 위해 비싼 문어숙회를 과감히 주문할 정도다. 거기에 해산물과 같이 먹는 초장 소스도 평범하지 않다. 초장의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재료 중 하나가 식초인데 달인은 이 식초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식초가 담긴 항아리에 곶감을 넣어주고 끓이는데 여기서 놀라운 건 식초와 곶감이 들어 있는 항아리 통째로 끓여 부담스럽지 않은 단맛과 향을 동시에 잡았다.
음식의 내공이 보통이 아님을 직감한 제작진은 '꼬마김밥 달인'을 만났다. 그런데 예상을 뒤엎고 모습을 드러낸 인물은 29세 젊은 청년이다. 나이 어린 사람의 손에서 탄생한 음식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데, 과연 이 음식에 담긴 비밀은 무엇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