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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박지원 의원 "범여권 차기 대선 주자, 손석희ㆍ유시민 대결 예상"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박지원(사진제공=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박지원(사진제공=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이 출연해 차기 대선에서는 손석희 JTBC 사장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대결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향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SBS‘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서는 호스트 이동욱이 국회의원 박지원을 초대해 정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지원 의원은 오랜 정치 생활을 통해 얻게 된 자신만의 분석능력 능력을 공개하며, 21대 총선 결과와 차기 대권에 대해 주저 없이 전망했다. 그는 "범여권에서 손석희와 유시민이 대결하는 구도가 그려질 것이며, 야권에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명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그는 존재 자체가 정치다"라고 분석했다.

이어진 플렉스 토크에서는 ‘영 앤 리치’라 불렸던 박 의원의 파란만장 인생 스토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미국에서 가발, 가죽 사업으로 큰돈 벌었다는 그는 “맨해튼에 빌딩 5채가 있었다”라며 역대급 플렉스를 선보였다. 당시 재산의 현 시세를 들은 이동욱은 “그냥 미국에 계셨던 게 나을 뻔했다”라며 놀라워했지만, 박지원 의원은“지금은 다 팔아먹었어요. 정치하면서”라며 웃픈 대답을 내놓았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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