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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송병건 교수가 얘기하는 경제사 이야기

▲'차이나는 클라스' 송병건 교수(사진제공=JTBC)
▲'차이나는 클라스' 송병건 교수(사진제공=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 경제학자 송병건 교수가 금융버블 사건의 원조로 꼽히는 ‘튤립 버블’의 실체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 (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그림 속에 숨은세계 경제사를 읽는 경제학자 송병건 교수가 출연해 ‘세계화냐, 반세계화냐, 그림으로 풀다’로 문답을 나눴다.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송병건 교수는 금융버블 사건의 원조 ‘튤립 버블 사건’의 이야기를 꺼냈다. 송병건 교수는 "1630년대 네덜란드는 튤립을 사고자 하는 사람들로 넘쳐났다"라며 ‘셈페르 아우구스투스’라는 돌연변이 튤립의 그림을 공개했다. 아름다운 튤립의 모양에 학생들은 "갖고 싶다"라며 큰 호응을 보냈다.

송병건 교수는 "이 튤립이 인기가 치솟을 수밖에 없던 이유 중 하나는 바이러스에 걸려 나오는 품종으로 인위적인 재배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네덜란드에서는 튤립 가격 폭등이 일어났고, 현재 화폐 단위로 환산해보면 5억에 거래됐던 튤립의 이야기가 학생들을 놀라게 했다. 심지어 사람들은 아직 피어나지도 않은 알뿌리 상태로 튤립을 거래하기도 했다는 것.

이날 송병건 교수는 자칫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는 경제사 이야기를 흥미로운 그림을 통해 전달했다. 송병건 교수는 "세계화란 각 나라가 연결돼 지구가 좁아지는 현상이다"라고 밝히며 ‘현재 세계화의 흐름’을 알 수 있는 두 가지 그림을 소개했다. 그림은 미국과 영국이 자국의 이익만 좇으며 세계화에서 발 빼기 중인 현 상황을 풍자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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